- 장르: 드라마, 가족, 모험
이 영화는 제목으로 추측 할 수 있듯이 '돌아온 백구'의 미국 버전입니다. 다른 점을 꼽자면,
- 미국답게 스케일이 크다.
-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 않았다. (2017년 출간한 동명 소설 원작)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아지 벨라는 미국 콜로라도주의 덴버의 폐건물에서 엄마개와 고양이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Animal control service; 동물 관리 사무소에서 (미국 영화에서 유기동뮬 신고받으면 올가미 들고 오는 그 사람들) 벨라의 엄마를 핏불이라며 잡아가고 그 후 벨라는 고양이 가족에 편입되어 자랍니다. 벨라는 또 행복하게 잘 살다(적응력 무엇) 고양이 밥 챙겨주러 온 캣대디 루카스에게 발견되어 고양이가족과 헤어지고 루카스의 집에서 살게 됩니다. (벨라는 또 행복함)
군복무 이후 PTSD를 겪고 있는 루카스의 엄마는 벨라로 인해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되고, 가족영화답게 루카스 엄마의 전역군인 친구들도 벨라 덕분에 정신적으로 회복하고 모두 해피해피 잘 살고 있었습니다. 와중에 또 동물관리 사무소에서 루카스에게 앙심을 품고 벨라가 위험한 핏불이라며 (핏불은 덴버에서 위험한 견종으로 분리되어 있다고 함) 잡아가네 안락사(...)를 시키네 염병을 떱니다.
루카스는 동물관리 사무소로부터 일단 벨라를 보호하기 위해서 640km 떨어진 뉴멕시코주(핏불에 대한 관련규정이 없는 동네)에 있는 여친의 친척 집으로 보내면서
"I ptomise. Very soon, you'll get to go home." (곧, 너 집에 오게 할게 (데리러 갈게). 약속해.)
이라며 눈물의 작별인사를 합니다. 여기서 찰떡같이 Go home 만 알아들은(영어 리스닝 레벨이 나랑 비슷하네...) 벨라는 루카스가 집으로 찾아오라고 명령한 것으로 착각하고 뉴멕시코에 도착한 이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다 탈출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루카스를 찾아가기 위한 험난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왜 사서 고생...
지도를 찾아보면 뉴멕시코는 콜로라도 바로 밑이 있는 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40km 거리라니 미국은 참... 스케일이 보통 아니네요. 벨라는 야생의 땅 듀랑고를 통해 집으로 돌아가는 루트를 택했기 때문에 별별 시련을 다 겪게 됩니다. 주인도 바뀔 뻔 하고, 노숙자가 쇠사슬로 묶아놨는데 그 사람이 죽어버리는 바람에 덩달아 같이 죽을 뻔 하고, 산에서 어미 잃은 큰 고양이도 돌봐주고, 늑대무리에게 쫓기고 죽을똥 살똥 하면서 덴버에 도착하자마나 교통사고 나서 한층 더 죽을똥 살똥 하다 루카스와 재회 하게 됩니다. 여기서 또 미국 가족영화답게 동물관리 사무소가 또 민지와쪄염 뿌우하고 나타나지만 퇴역군인들에게 깨발리는 해피엔딩을 보여줍니다.
끝까지 보기 (4/5)
강아지가 엄청 귀엽고 처음부터 끝까지 복잡한 내용이 없기 때문에 끝까지 보는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친구로 나오는 다른 강아지들과 고양이들도 다들 귀여워서 동물 좋아하는 분들은 으앜 귀여워 하다 보면 영화가 끝납니다.
재미짐 지수 (3/5)
가족영화 치고는 생사를 넘나드는 위기들이 많이 나와서 꽤나 긴장감 있게 볼 수 있습니다. 위기들의 결과는 예상 가능한 수준이긴 합니다.
출연자 매력 지수 (4/5)
핏불이라고 여겨지는 벨라(핏불 같이 안생겼는디...)가 시종일관 귀엽습니다. 그렇지만 아주 갓난강아지 시절부터 벨라의 목소리(멍멍 짖는 소리 말고 벨라의 생각을 나레이션하는 목소리)가 성인여성이라 몰입감이 떨어지는 감이 있고, 중간에 등장하는 카리스마 대빵 큰 고양이는 너무 CG느낌이 강합니다. 너무너무 너무 CG 임.
참신함 지수 (1/5)
참신하지 않습니다. 아주 전형적인 가족영화.
퇴역군인의 PTSD, 동물관리 사무소와 떠돌이개 문제, 금지동물 관련법 문제, 노숙자와 반려견 복지 문제, 캣대디와 사유지 갈등 등의 사회문제를 아주 살짝 찍먹만 합니다. 아무래도 가족영화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영상미 지수 (3/5)
야생의땅 듀랑고가 아주 멋있습니다. 그치만 CG티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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